S-OIL은 올해 2월부터 세종시에 신규 직영 주유소인 ‘동인청사 구도일주유소’를 오픈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조성된 세종시의 특징을 살려 ‘동인청사 구도일주유소’는 자동세차기와 셀프 세차 공간을 제공해 젊은 고객들의 세차 요구에 집중할 예정이다.

‘세종반곡주유소’는 드라잉 존 설치로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동인청사 구도일주유소’는 지난 2월에 S-OIL이 세종시 주유소 부지를 낙찰받아 새롭게 만든 주유소이다.

S-OIL은 세종시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적극적인 투자로 주유소 세차장 강화에 나섰다.

S-OIL에 따르면 세종시는 오는 2030년까지 50만 인구를 수용할 수 있게 만든 행정중심복합도시이다.

주변에 아파트 단지가 많고 ‘세종 테크밸리’로 관련 기업들이 입주를 시작하면 주유소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진다고 판단한 것.

S-OIL은 세종시의 늘어난 차량 대수만큼 고객의 세차 필요성이 생긴 점을 인지하고 주유소 세차장 투자를 집중했다.

자동세차와 셀프 세차 동시 공략

‘동인청사 구도일주유소’는 세종시 시청대로와 행복대로가 이어지는 로터리 부근에 있다.

주변에 주유소가 많지 않아서 세종시 집현동에 거주하는 고객들은 소담동이나 대평동까지 나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S-OIL은 세종시 주유소 부지 중 가장 성장 가능성이 있는 이 곳을 세차 중심 주유소로 성장시킨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원영 동인청사 구도일주유소 총괄소장은 “세종시 직영 주유소 중 세차장을 보유한 주유소는 우리 주유소가 최초”라며 “현재 하루 평균 자동세차와 셀프 세차를 합쳐서 총 80대에서 100대 사이의 세차 고객이 오고 있다”고 말했다.

‘동인청사 구도일주유소’는 자동세차는 3만원 이상 주유를 할 경우 5,000원의 세차 요금을 받고 있다.

미주유 세차 고객은 7,000원의 요금이 책정된다.

자동세차와 함께 세차 서비스를 강화하려고 마련한 곳은 셀프 세차장이다.

셀프 세차장은 주유소 사무실 내에서 RF 선불카드를 발급받은 후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세차 베이는 총 4개로 뒷면을 통유리로 설치해 세차 소음을 감소시켰다.